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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잘 보내고 계신지요.



우리의 연휴는 끝나가고 있지만 중국의 명절 연휴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서울 도심은 벌써부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유커로 북적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명동에 나와있습니다.



명절 연휴도 막바지를 맞으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곳 명동거리는 쇼핑백을 든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입니다.



중국도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을 보냈는데요.



중추절 연휴는 끝났지만 10월1일부터 일주일간 국경절 황금연휴가 이어져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국경절이란 중국의 건국 기념일로 중국의 설날인 '춘제'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연중 최대 휴식기로 꼽혀 매년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연휴는 중추절 연휴와 징검다리로 이어져 최대 12일을 쉴 수 있는 긴 연휴다 보니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약 21만 명의 유커가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수치인데요.



메르스 여파로 올여름 45%나 줄어들었던 중국 관광객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먹구름이 드리웠던 관광, 유통업계의 표정도 다시 밝아지는 추세입니다.



국내 백화점들도 유커를 노리고 가을 세일을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기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유커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명동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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