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울려 퍼지는 성당의 종소리가 발길을 멈추게 하고,

거리 가득한 화려한 쇼윈도가 눈길을 사로잡는 곳...

신성과 세속이 공존하는 매혹의 장소,

여기는 명동입니다.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는 한국천주교의 본산인

명동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딕양식에 따라 벽돌로 지어진 성당 안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아치형 창문들이

우아하면서도 경건한 느낌을 주는데요,

100여 년의 역사가 깃든 평온한 공간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명동성당을 내려와 지하로 들어서면

넓은 문화예술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도서관과 갤러리, 공방 등이 들어선 나눔의 공간에서

지상과는 상반된 도심 속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명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답게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쇼핑의 메카로 손꼽히는 명동은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죠.

어둠이 내리면 밀려드는 인파 속에

명동의 거리는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데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있는 먹거리들이 거리에 가득하죠.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골라 즐길 수 있는데요,

밀란 라이치악 대사가 좋아하는 음식은 닭갈비입니다.

종교와 시대를 초월해 한국인에게 사랑 받아온 명동성당과

서울을 대표하는 번화가로 손꼽히는 명동거리,

문화의 용광로 명동에서 서울의 두 얼굴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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