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안후이성(安徽省)에서 정신질환자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분노해 한국인을 죽이겠다며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 검거된 사건이 발생했다.

쑤저우시(宿州市)공안국은 14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당산현(砀山县)에서 한 정신질환자가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병세가 재발해 들고 있던 과도로 '한국에 가서 사람을 죽이겠다'며 소리치고 다녔다"며 "관할지역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남성에게 "사드에 반대하는 패거리에 가입시켜주겠다"며 가까이 다가간 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이 남성은 정신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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