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홍대 걷고싶은 거리



서울 홍대에서 외국인들과 영어로 북한 문제를 토론하는 '길거리 영어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열린북한방송(사단법인 열린북한)은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5월 3일(금) 저녁 7시에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인터내셔널 스트리트 토크 콘서트(길거리 영어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 행사에는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여사가 게스트로 참석해 북한인권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활동들, 한국의 젊은세대들과 국제사회가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잔 솔티와 함께 방문하는 록산 모스(Roxann Moss)와 낸시 퍼셀 (Nancy Purcell)은 미국인으로서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이 바라보는 북한을 이야기한다.



또한 '2013 테드(TED) 콘퍼런스'에서 영어로 자신의 탈북 스토리를 연설해 세계를 울린 탈북자 이현서씨가 참석해 자신이 생각하는 북한과 TED에서 있었던 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말한다.



열린북한방송의 외국인 자원봉사자인 맷 맥그래스(Matt McGrath) 씨도 외국인으로서 자신이 북한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그동안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NGO에서 해온 일들과 이를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탈북 예술인 소해금 연주가 박성진씨와 아코디언 연주가 임유경씨가 참여해 음악공연을 선보여 탈북자, 외국인, 한국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장을 열 계획이다.



열린북한방송은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문제를 영어로 이야기해  국내의 외국인 및 한국 학생들에게 북한문제는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동시대를 사는 보편적 사람으로서 함께 아파하고 나누어야 하는 인권문제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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