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중국선수단 축구팀이 재독일팀을 4대1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 재중국선수단 축구팀이 재독일팀을 4대1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제9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의 재중국선수단이 15일 경기에서 금 2, 은 2, 동 1개를 추가하며 메달을 쏟아냈다.



대구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재외동포 부문 축구경기에서 재중국선수단 축구팀이 독일팀과 펼친 결승경기에서 4대1의 큰 점수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16골을 넣으며 4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칭다오 치우 축구동호회 소속 김태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 7골을 넣으며 최다골을 기록했다. 김태영 선수는 준결승에서 만난 호주팀과 경기에서 1분을 남겨놓고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대구 성명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재외동포 부문 탁구 경기에서 재중국선수단 이전진 선수가 여자단식 금메달을, 장병철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단식경기 결승전에서 모두 뉴질랜드 선수와 경기를 펼쳤는데, 서로 금은 메달을 나눠가진 셈이다. 이전진 선수는 지난해 금메달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여자단식 최강임을 입증했다. 결승 상대인 뉴질랜드 선수는 대학 탁구팀 동기로 전국체전에서 다시 만나 3년째 경기를 갖고 있다. 두 선수의 경기 성적은 3전 2승으로 이전진 선수가 우세하다. 은메달을 획득한 장병철 선수는 이번 대회에 전국체전 처녀출전이다.



대구 수성볼링장에서 열린 재외동포 부문 볼링 단체전 경기에서 재중국선수단 볼링 남자팀이 은메달, 여자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4일째 연속 경기를 펼친 볼링팀은 은메달 4,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16일 마지막 경기인 마스터전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대회 초반에 컨디션 난조로 예년에 비해 성적이 다소 저조함으로 인해 작은 점수차로 금메달을 놓치는 경기가 많았다.



한편, 15일까지 재중국선수단은 금3, 은7, 동3개를 획득해 일본, 필리핀에 이어 종합3위를 기록하고 있다. 볼링팀 마스터전에서 금메달을 하나 추가하면 일본에 이어 종합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바오 전국체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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