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지난해 중국 주요 도시 중 종합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中国城市竞争力研究会)가 최근 홍콩에서 중국 주요 도시 358곳을 상대로 종합경쟁력을 비교 분석해 발표한 '2016 중국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상하이가 1만4천325.65점을 획득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다음으로는 홍콩, 선전(深圳), 베이징, 광저우(广州), 충칭(重庆), 톈진(天津), 쑤저우(苏州),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순이었다.

이번 순위는 경제자원, 사회자원, 환경자원, 문화자원, 구역자원분배, 국제자원분배 등을 기준으로 216개 세부 항목을 비교 분석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성장경쟁력 부문에서는 선전(深圳)이 1천969.79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톈진, 충칭, 항저우, 쑤저우, 광저우, 칭다오(青岛), 난징, 베이징, 상하이 순이었다.

안전 부문에서는 홍콩이 93.0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라싸(拉萨), 칭다오, 쉬저우(徐州), 후이저우(惠州), 샤먼(厦门), 전장(镇江), 자싱(嘉兴), 샹탄(湘潭), 신양(信阳) 순이었다.

한편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는 지난 1998년 홍콩에서 설립됐으며 2002년부터 매년 중국도시경쟁력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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