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허페이-푸저우 고속철에 탑승하는 중국 승객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허페이(合肥)-푸저우(福州) 고속철이 28일 개통됐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37분, 푸저우(福州)에서 우이산북(武夷山北)까지 가는 고속철 G5602 열차가 푸저우역을 출발하며 허페이-푸저우 고속철 개통을 알렸다.



허페이-푸저우 고속철은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를 출발해 차오후(巢湖), 퉁링(铜陵), 우후(芜湖), 쉬안청(宣城), 황산(黄山), 장시성(江西省) 상라오(上饶), 푸젠성(福建省) 난핑(南平), 닝더(宁德)를 거쳐 목적지인 푸저우시에 도착하게 된다.















▲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허페이-푸저우 고속철.




특히 이 노선은 산수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관광지 차오후(巢湖), 황산(黄山), 우이산(武夷山), 싼칭산(三清山) 등 유명 관광지를 거쳐가 고속철을 타면서 관광지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은 이 노선을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이라고 칭했다.



여기에 이 노선은 산간지역을 시속 300km로 주파하는 첫 고속철로 운행시간이 기존의 8시간에서 4시간으로 대폭 단축됐으며 베이징에서 푸저우까지의 고속철 운행시간도 10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됐다.



또한 장시성 중심도시인 난창(南昌)의 경우에도 이번 고속철 개통으로 푸저우, 허페이까지의 이동거리가 기존의 8시간 30분, 7시간에서 단축됐으며 구이양(贵阳)까지의 거리는 18시간 30분에서 5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에 따라 난창, 푸저우, 허페이, 구이양 등 안후이, 장시, 푸젠성의 주요 도시는 5시간 교통권으로 묶이게 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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