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어린이들의 동심을 담은 작품 전시회가 오는 16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해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 중국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지난 8일 '제1회 한중어린이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베이징 소재 국제학교, 한국학교, 중국학교 20여 곳에 재학 중인 어린이 13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에는 지체장애아동들이 다니는 신위안(新运)지체장애아동학교 학생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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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에 참여한 신위안지체아동학교 어린이들
 
전시회 주제는 물질은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은 황폐해진 현대인들의 마음을 감사로 채워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감사(Thank You)'로 정했다.

주중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 중국 어린이 130명이 일상 속에서 감사한 일들을 어떻게 다양하게 표현했는지 비교해보면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품들은 오는 16일까지 한국문화원 전시관에 전시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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