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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창군절…핵실험 카드는 접은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북한이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려됐던 6차 핵실험 등의 전략적 도발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는데요.

국방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북한군이 군창건일을 계기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 아래 장사정포 등을 대거 동원해 강원도 원산에서 역대 최대규모 화력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원된 화력은 장사정포 등 300~400문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최전방에 집중 배치한 장사정포는 우리 수도권을 사정권에 둔 위협적인 무기로, 북한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는 한미 양국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박영식 북한 인민무력상은 북한군 창건 85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 미제, 그 추종세력을 거론하며 초정밀화, 지능화된 강력한 타격수단들이 실전배치됐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과 관련된 이상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의미있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북한이 핵실험 등의 전략적 도발 대신 화력훈련으로 무력시위를 대신하며 정세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은 현재 창군절 관련 중앙보고대회나 각종 축하행사 등 예년과 유사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당국은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계속 고강도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속속 한반도로 집결하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1만8천톤급의 미핵추진 잠수함인 미시간호가 오늘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사거리 2천㎞ 넘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한 미시간호는 원거리에서 북한의 주요 전략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미군의 강력한 전략무기입니다.

미국의 또 다른 전략자산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전단도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동해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 말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뒤 한반도를 떠난 칼빈슨함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반도 쪽으로 다시 기수를 돌렸습니다.

칼빈슨함 전단은 이번 주말 우리 해군과 북한 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훈련이 포함된 고강도 연합훈련도 전개합니다.

북한군 창건일을 계기로 미 핵항모와 핵잠수함이 한반도에 동시 집결한 것 강력한 대북 경고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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