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위기에 처한 친한파 혼다 의원을 도웁시다"

김풍진 전회장, 목표액 1만달러...현재 8,200달러 모금



마이크 혼다의원을 돕기 위해 플로리다 한인들이 나섰다는 소식을 접한 혼다 의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어떻게 그 멀고 먼 플로리다에서까지 한인들이 나를 도우려고 합니까?"라고 물어왔다.

김풍진 전 플로리다한인회 연합회장이 지난 3월 11일 워싱턴 민주당 본부 클럽에서 저녁식사 중 혼다 의원이 물어온 질문이다.

이에 김풍진 전회장은 "그동안 의원님이 추진해 오신 입법안이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국가나, 특정민족을 위해서가 아니고, 세계 평화와 정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한국인들은 의원님의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투쟁과 올바른 역사를 전 세계 그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해 일본인으로서는 아주 어렵고 힘든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시고 있어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있다. 이에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감동을 받아 모금을 시작했다"고 말하자 혼다의원은 너무 반갑고 고맙다면서 그저 해 맑은 웃음을 보였다.

모금운동을 시작한 김풍진 전 회장은 미국 국회에 친한파 의원을 한사람 만드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과 정성은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런데 이미 친한파가 되어있는 의원을 의기투합해 도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마이클 혼다의원의 재선을 위해 후원금으로 돕는 것은 우리자신은 물론 한국의 국익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오는 4월 8일 워싱턴에서 직접 혼다의원을 만나 전달하게 될 후원금은 3월14일 현재 $5,700달러가 들어 왔으며 $2,500달러의 약정액이 있어 약 $8,200달러가 되었다.

현재 목표금액인 $10,000는 안되지만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의 사랑의 손길은 목표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혼다의원을 돕기 위한 미주 전역 모금운동 내역을 보면 버지니아 $47,000(이미 전달) 뉴욕,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캘리포니아), 혼다 의원 지역구인 샌 호세와 쌘 프란시스코 지역에서 각각 5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타 지역에서는 1만달러, 2만달러 등을 책정해 모금운동을 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미주 지역에서 후원금 총액이 50만달러가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일본계 이민 3세로 그동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를 압박하는데 항상 앞장서온 혼다의원이 일본 정부의 로비로 낙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마이크 혼다의원의 8선 재선을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금을 보낼 동포들은 꼭 개인수표로 "REP. MIKEHONDA"앞으로 써 아래주소로 보내면 된다.

Ki Choi, CPA(113 S. McDill Ave, #B Tampa, FL 33609), 자세한 문의는 727-470-3511(김풍진 변호사/pjkimb@gmail.com). <920/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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