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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여러벌의 미사일을발사했습니다.

새로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이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6분에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 미사일들이 1천여 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관방장관도 북한의 발사체 4발 중 3발이 일본 EEZ, 즉 배타적 경제수역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군은 현재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번 미사일이 발사된 곳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라는 점에서 북한이 새로운 ICBM발사했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지만 현재 미사일의 비행거리만 놓고 볼 때는 다른종류의 탄도미사일 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북한이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남쪽이 아니라 동쪽으로 미사일을 쐈다는 점에서 ICBM보다는 IRBM, 즉 무수단급의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을 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작년 10월을 전후한 시점부터 이곳에서 또 다시 인력과 차량 움직임이 활발해진 정황을 포착하고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북한의 새로운 도발은 한미 독수리훈련 개시 엿새 만의 일로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대북정책을 예고한 데 대한 반발로도 해석됩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2일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가 북침 핵전쟁연습을 또다시 강행하고 있다며 초강경 대응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12일에도 북극성 2형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는데요.

북한은 그로부터 22일만에 새로운 도발에 나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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