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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잇따라 나포됐습니다.



성어기를 맞아 불법 조업이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경은 전담팀을 가동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승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법 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돼 도주하는 중국 어선.



뱃전에는 쇠창살을 두르고 있습니다.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선미 좌우측으로 쇠창살 설치돼 있는 상태임."



추격 끝에 나포한 중국 어선에는 우리 서해상에서 잡은 멸치가 가득합니다.



지난 주말에만 인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3척, 전남 신안 홍도 인근에서 4척이 나포되는 등 최근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 저인망 어선에 대한 금어기는 해제됐지만 허가받지 않은 중국 어선들까지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멸치와 조기, 꽃게 등을 불법으로 포획하고 있는 겁니다.



인천 해경이 올해 들어 불법 조업 혐의로 나포한 중국 어선은 모두 33척.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김주상 /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경장] "하반기 꽃게 성어기를 맞이해서 기동전단을 운영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중국어선 단속에 임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전담팀을 가동해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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