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영하 40도의 혹한에도 끄덕없이 달릴 수 있는 고속철 노선이 오는 8월 개통된다.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얼빈(哈尔滨)과 치치하얼(齐齐哈尔)을 잇는 고속철 D5001 열차가 시운행을 개시했다.



이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고속철 노선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노선으로 겨울철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3~4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 지역이다. 관련 부문은 그간 강추위에도 운행이 가능한 고속열차를 연구해왔으며 마침내 영하 40도의 혹한에도 운행이 가능한 CRH5 고냉지대 전용 열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최고시속 250km로 설계된 이 노선은 하얼빈북역(哈尔滨北)을 출발해 자오둥(肇东), 안다(安达), 다칭동(大庆东), 다칭서(大庆西), 타이캉(泰康). 훙치잉동(红旗营东)역을 거쳐 치치하얼남(齐齐哈尔南)에 도착하게 된다. 운행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기준의 3시간에서 대폭 단축됐다.



이 노선은 한달여간의 시운행을 거쳐 오는 8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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