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항공 승무원들이 수당 감축에 대한 항의로 홍콩국제공항에서 농성을 벌였다. 승무원 약 400여 명은 캐세이퍼시픽의 신입 승무원과 호주 멜버른 지사 승무원의 일부 수당 감축에 대해 반발의 의사를 표했다.







<홍콩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승무원들의 모습> 








라이윅심(黎玉嬋) 캐세이퍼시픽 노조위원장과 승무원들은 회사가 그들의 요구에 답할 때까지 항의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특별한 조치를 내놓지 않거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투쟁 강도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 측은 "3년 장기 근속자에게 주어지는 임금 인상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 작년 하반기에 이미 전반적으로 승무원 식대를 인상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홍콩타임스 이의정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