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타임스 박세준 기자] 15일 중국이 이끄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이하 AIIB) 창립회원국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지금까지 발표된 국가들에 스웨덴, 이스라엘, 폴란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총 57개국을 아우르는 중국 중심의 새로운 투자은행이 설립되게 된 것이다.
한편 창립회원국이 되지 못한 나라들 가운데 캐나다와 일본 등은 현재 AIIB 가입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회원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가지는 이점은 은행 활동에 대한 규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IB가 현재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금융시장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창설회원국 57개국의 명단이다.(가나다 순)
(아시아: 32개국)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베트남,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오만,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이스라엘,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카타르, 캄보디아,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터키, 파키스탄, 필리핀, 한국, UAE
(유럽: 20개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러시아, 룩셈부르크, 몰타,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조지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아메리카: 1개국)
브라질
(아프리카: 2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집트
(오세아니아: 2개국)
뉴질랜드,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