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의 불빛을 내뿜는 거대한 용이 베트남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입은 물론이고, 수염과 꼬리까지 움직입니다.

달을 형상화한 등불도 눈에 띄고요, 코끼리나 말, 또 멸종 위기에 있는 두루미 모양의 등불도 눈길을 끕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도 나왔습니다.

베트남 등불 축제 모습인데요, 베트남에서는 매년 '쭝투'라고 불리는 추석 명절 때 등불 축제를 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중추절 때 부모가 어린 자녀들에게 선물을 줘서 '어린이날'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추석 때 수확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리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가 많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 등불 축제는 추석과 어린이날 모두를 기념해서 열리는 행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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