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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덕도도 밀양도 아니었습니다.

10년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논란이 결국,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경제성을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 김해공항 확장이 밀양이나 가덕도보다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프랑스 용역업체가 평가 결과를 직접 발표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가 진행된 건가요?

[기자]
프랑스 용역업체는 모두 5개의 대안을 가지고 장단점을 비교했습니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에 각각 하나와 두 개씩 활주로를 만드는 방안, 그러니까 모두 4가지가 되고요.

여기에 기존에 많이 검토됐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 이렇게 5가지 대안이었습니다.

이 대안을 놓고 연간 공항 수요가 4천만 명에 이른다는 전제 아래 경제성과 접근성, 안전성,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이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앵커]
김해공항 확장이 거의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우선 김해공항 확장 방안은 경제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쓰면 4조 4천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데요.

반면 밀양과 가덕도에 활주로 2개짜리 공항을 새로 만들면 각각 6조 천억 원, 10조 7천억 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가덕도는 예상대로 접근성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김해공항 확장이 64점, 밀양이 62점을 받은 반면 가덕도는 52점에 그쳤습니다.

반대로 밀양은 배점이 높았던 공항 운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소음과 안전성 등을 포함하는 부분인데요,

김해공항과 가덕도가 각각 220점과 205점을 받았지만 밀양은 188점에 그쳤습니다.

[앵커]
그럼 김해공항을 어떻게 확장하겠다는 것인가요?

[기자]
현재 김해공항에는 두 개의 활주로가 있습니다.

2천7백 미터와 3천2백 미터인데요.

여기에 3천2백 미터짜리 활주로를 하나 더 만들겠다는 겁니다.

약간 각도를 틀어서 새로 활주로를 만들고 남쪽에서 착륙하는 비행기만 전용으로 이용하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현재 증축을 진행하고 있는 김해공항 터미널도 더 확장하고, 또 부근의 교통망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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