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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에 가린 '대북논의'…"북핵 어디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에 맞춰 진행된 미국의 전격적인 시리아 공습은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가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재적 선제 타격을 시사했다면 북한은 앞으로 도발 횟수와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의 시리아 폭격은 미중 정상회담의 첫 공식 일정이었던 만찬 직후 단행됐습니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대대적인 공습에 미국 주요 언론들의 관심도 일제히 시리아 폭격으로 쏠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한 시리아의 공군기지에 대한 군사공격을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반드시 치명적인 화학무기의 사용을 저지해야 합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등 중요 안보 현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기 어려웠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과 중국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것이란 해석 때문입니다.

외교 한 소식통은 "시리아와 관련해 중국은 관련국은 아니지만 정상회담 기간에 공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충격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더욱 첨예해질 경우 북핵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트럼프 정부가 '세컨더리 보이콧' 등 중국의 대북압박을 유도하는 독자제재에 나설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는 관측입니다.

한 외교 고위소식통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관련해 얼마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는 지는 시간을 가지고 종합적인 정보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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