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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대선 큰 관심…보도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중국에서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중 관계와 대북 관계, 대미 관계 등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인데요.

베이징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심재훈 특파원, 중국 현지의 한국 대선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지정학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중국은 그동안 한국의 정세 변화에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중국 CCTV와 신화통신 등 주요 관영 매체들은 한국 대통령 선거 관련 보도를 크게 늘렸습니다.

한국에서 발표되는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는 곧바로 보도될 정도입니다.

북핵 문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사전 투표율과 재외 투표율이 매우 높다면서 한국인들의 대선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커졌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막판 대선 레이스에서 후보들간에 네거티브 공격이 가열됐다면서 가짜 뉴스가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한반도 정세가 긴장된 상황에서 후보들의 안보 정책과 각 당의 지지 세력과 단결 여부가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중국 매체에서는 한국 대선과 연계해 사드 문제도 비중 있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사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보도하면서 한국 대선 판도가 사드 배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대선이 박근혜 시대와 작별을 고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드 배치 문제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 한·중 및 남북 관계 개선과 경제 활성화가 급선무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환구망 등 중국 매체들은 차기 대통령이 현 정부보다 남북 관계와 한·중 관계 긴장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차기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와 취업 여건 개선, 부정부패 척결 등 산적한 현안도 떠안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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