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 인근 지역을 잇는 지하철 12호선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개통된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주택도시농촌건설위원회 측은 "베이징 '북삼환(北三环) 지하철노선'으로 불리는 12호선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길이 29.3km의 지하철은 베이징 북삼환도로를 따라 21개 역으로 구성되며 이 중 15개가 환승역이다.

환승역 중에는 왕징을 잇는 지하철 14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가오자위안(高家园)역이 포함돼 있다. 가오자위안역은 향후 왕징남(望京南)역과 장타이(将台) 사이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798예술구가 위치한 주셴차오(酒仙桥)역도 있다.

현지 언론은 "지하철 12호선이 북삼환 도로를 따라가되 지하철 10호선과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평행노선으로 건설되는만큼 개통되면 10호선에 집중된 인파 분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설계시속은 80km이며 오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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