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왕징에 위치한 알리바바 베이징 본사.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의 고급 오피스텔 임대료가 5년새 두 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글로벌 부동산 기업 사빌스(Savills)가 발표한 '2015년 4분기 베이징 고급 오피스텔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베이징 고급 오피스텔의 임대료가 1㎡당 319.8위안(5만9천원)으로 전분기보다 0.5% 가량 올랐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왕징 지역은 근년 들어 알리바바 등 대기업의 본사가 잇따라 들어서며 오피스텔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4분기 말 기준으로 왕징 지역의 월평균 오피스텔 임대료는 1㎡당 239.4위안(4만4천원)이었다.



사비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왕징 지역의 고급 오피스텔 임대료는 5년간 2배 올랐다"고 설명하고 "다만 향후 3년간 왕징 지역에 신규 공급될 오피스텔 규모는 48만㎡에 달하고 단기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향후 임대료는 점차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베이징의 고급 오피스텔 전체 규모는 1천10만㎡에 달해 여전히 중국 내 최대 고급 오피스텔 시장이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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