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GM이 군산 공장을 5월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M 측은 한국에서의 경영 성과 개선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 GM이 올해 5월 말까지 군산 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GM은 최근 3년 동안 군산공장의 가동률이 20%에 불과 한데다, 이마저도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이 지난 몇 년 동안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한국 GM의 경영 실적을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내려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 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 GM 임직원, 군산과 전북지역 사회와 정부관계자의 헌신, 지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 지엠과 주요 이해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GM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GM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순손실이 2조5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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