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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스웨덴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문제가 깊이있게 논의됐다고 미국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5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북한 억류자 문제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 CNN 방송은 18일 지난주 스웨덴에서 열린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 마르코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의 회담에서 북한 내 미국인 억류자 문제가 깊이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웨덴은 이 사안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일 어떤 것을 북한에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웨덴도 회담 종료 후 낸 자료에서 "북한에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국민의 보호권한을 가진 국가로서 영사 책임에도 관심을 뒀다"며 북한 억류 미국인 문제를 다뤘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전에 이들 미국인이 풀려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현재 북한에는 김동철, 김상덕 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이 '간첩 혐의'로 억류돼 있습니다.

만일 북한이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에 전향적 입장을 보일 경우 북미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셉 윤 전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CNN에 "억류자들을 풀어주기 좋은 타이밍으로, 그 자체로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임을 유엔 파견 북한 외교관들에게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는 북미 정상회담 추진의 명분을 쌓고 중간 선거에서도 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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