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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rance Travel-Nice[프랑스 여행-니스]샤갈 미술관/Marc Chagall National Museum/Bible/Rose blue/Côte d'Azur
고소함으로 배를 채우고 외곽으로 향했다. 바로 샤갈 미술관을 찾기 위해서다. 안으로 들어서니 진한 커피 한 잔을 부르는 한가로운 분위기의 정원과 카페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카페 건너 단층 건물인 미술관으로 들어서니 탁 트인 공간 속에 자리한 작품들 사이로 사람들이 가득하다. 이곳은 샤갈이 프랑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기증한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1973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 박물관에는 17점의 특별한 회화가 있습니다. 12점은 성서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입니다. 다른 5점은 하나님에게 전하는 사랑의 시인 솔로몬의 노래이자 남녀 간의 사랑 노래를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12개의 벽으로 이루어진 전시실에 들어서면 12개의 성서 연작을 만날 수 있다. 성서의 주요 이야기를 푸른 색채로 표현한 그림이다. 이번엔 붉은빛과 분홍빛의 그림이다. 샤갈이 사랑했던 여인 ‘바바’에게 바친 작품이란다. 이 작품엔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한다. “이 작품들이 특별한 이유는 그림이 위 아래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인데요 위쪽은 그가 생애 마지막 30년간 살았던 생폴 드 방스이고, 아래쪽은 거꾸로 돌려 보시면 그가 1887년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던 러시아의 도시 비쳅스크입니다. 이렇듯 두 개의 도시를 하나로 모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치열했던 ‘샤갈’의 삶을 요약해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죠.“ 샤갈의 그림을 바탕으로 모자이크 예술가인 리노 멜라노와 함께 제작한 모자이크 작품. 빛의 환상이라며 즐겨 작업했던 스테인드글라스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콘서트홀에 들어서니 벽면이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다. 빛을 품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색채를 마주하자 ‘빛 자체가 최고의 재료이기에 바로 여기에 창조가 있다’라는 샤갈의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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