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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 Travel-Boston[미국 여행-보스턴]프리덤 트레일 1 - 주의사당, 그래너리 묘지/Freedom Trail 1/Granary Burying Ground
보스턴커먼에서 출발한다는 ‘프리덤트레일’ 미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내원들 전통 복장이 각양각색이다. “제가 입고 있는 이 옷은 1770년대 혁명시대의 전통적인 옷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저는 겉옷을 입고 있어야 해요. 옛날에는 격식 있는 남자라면 반드시 겉옷을 입고 외출을 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입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32도가 넘는 더운 날씨이고, 또 우리 사장님은 이런 걸 이해해 주실 만큼 매우 마음씨 좋은 분이기 때문이죠.“ 3.3km에 걸쳐 16곳의 미국역사 유적지를 연결하는 ‘프리덤트레일’ 식민지 시대와 미국 독립혁명의 발자취가 살아있는 보스턴의 역사적 핏줄이라고 할 수 있다. 1774년 보스턴 차사건. 영국의 식민지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던 신대륙 정착민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독립전쟁의 도화선을 만들었다. 사무엘 아담스와 존헨콕 등 애국지사들을 중심으로 한 렉싱턴전투, 벙커힐 전투를 거치면서 영국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프리텀트레일에서 처음 만나는 곳은 매사추세츠 주의사당. 원래 주청사의 금박돔 천장은 소나무 원추로 된 장식이었다. 그 후 구리판에 23캐럿의 금박을 입혀 지금의 금박돔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은 보스턴 학살의 희생자와 독립전쟁의 주역들이 안치 돼 있는 그래너리묘지. 애국지사 사무엘 아담스, 존핸콕 등 미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친 희생자들 5천여 명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독립선언서에 최초로 서명한 존핸콕. 방문객들은 독립선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 그의 묘비에 펜을 놓고 간다고 한다. 총까지 들고 사뭇 진지하게 설명하는 안내원의 모습에서 짧은 미국의 역사지만, 생생하게 보존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죽음을 맞이한 후, 무덤가를 거닐 때 어떤 평화로운 이미지들을 만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대신 두개골이라던가, 어깨뼈라던가 하는 것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18세기의 무덤이라는 것은 뭘까요? 생각해보십시오. 당시는 매장의 시대였습니다. 바로 그것이죠.“ 그런데 묘지 한쪽에서 황당한 모습을 발견했다. 방문객들이 묘비에 동전을 던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미국독립에 눈부신 활약을 했던 폴리비어의 묘비에서 말이다. 행운을 비는 의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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