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쑤저우를 지난 대운하는 양쯔강을 만난다. 흔히 장강이라고 부르는, 중국에서 가장 긴 강, 양쯔강을 건너서 대운하는 계속 북으로 향한다. 대운하로 물류의 중심지가 된 도시, 양저우로 간다. 양주팔괴 기념관을 찾았다. “왜 양조우에 오면 양주팔괴를 봐야하나요?” “양주팔괴가 유명하잖아요? 그들이 난이나 대나무를 아주 잘 그렸습니다. 서체도 매우 독창적이고 여러 가지 서법을 사용했습니다. 음양서법을 자유롭게 구사했는데 그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들의 서체는 다른 유파들과는 달라요. 기이하지만 아주 아름답습니다.“ 이들이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구가 할 수 있었던 데는 대운하가 한 역할을 했다. 물류의 중심지가 된 양저우에서 소금 상인들이 큰돈을 벌게 되자 예술 후원자로 나섰던 것이다. 거대 상업 자본의 후원 속에서 싹튼 자유로운 창작 분위기가 이들이 기존의 화풍을 타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이들은 천재적인 개성과 순수 예술 정신을 내세워 세태를 비판하고, 낯선 서체와 독창적인 화법으로 당시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들의 인장은 매우 좋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인장을 잘 모르죠. 하지만, 옛사람들은 인장을 매우 소중히 했죠. 어떤 그림에 어떤 인장을 사용할 것인지 매우 신경을 썼습니다. 인장이 아주 많았는데 전부 직접 팠습니다. 이건 하나의 유묵예술입니다.“ 여행지에서 멋진 예술 작품을 만나는 것은 호사다. 자유분방함을 느끼게 하는 양주팔괴 작품은 내 마음을 가볍게 해주었다. 그들의 자유로움에 마음의 찬사를 보낸다.
관련뉴스/포토 (1)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