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가까워오자 주변 사무실에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한 도시락 전문 배달꾼들의 모습이 부산하다. 최근엔 공장에서 도시락을 만들어서 배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보통 한사람이 하루에 40개 정도를 배달하는데, 뚜껑에 써진 숫자와 글자로 도시락 주인을 찾아 배달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먼 곳에 배달하기 위해서는 자전거와 손수레를 이용해서 배달한다. 내가 최근에 본 모습 중 자전거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모습이었다.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을 배달하기 때문에 도시락은 인기가 있고 그만큼 오래된 전통이라고 한다. “100년 전 영국사람들이 여기 있을 때부터 도시락 배달을 시켰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도시락배달의 전통이 생겼습니다.“ 길거리에서 만난 정말 다양한 인도의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