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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 Travel-New York[미국 여행-뉴욕]브로드웨이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Broadway/Electronic display
밤이면 꼭 가봐야 할 곳은 ‘타임스 스퀘어’다. 미국 공연문화의 중심지 브로드웨이에 있는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는 세계 굴지 기업들의 광고가 화려하게 밤을 밝힌다. 오늘밤엔 ‘빛이 되어라’라는 글자가 적힌 판을 든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무슨 사연인지 물어봤다. “지금 뭐하고 계신 건가요?” “(트럼프의) 취임식 전에 연극인이 한자리에 모인 거예요. 연극인 전체적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건 아주 희망적인 일이죠. 그래서 저희는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5시 30분에 불빛을 밝힐 거예요.” 정해진 시간이 되자 각자 들고 있던 스마트폰과 손전등을 켜서 작지만 의미 있는 불빛을 만들었다. “어떤 (단체) 커뮤니티인가요?” “희망이 증오보다 더 강하다고 믿는 브로드웨이의 배우, 각본가, 관객들입니다.“ 단체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각자 개성 있는 의사표현을 하고 있다. “이건 고스트 라이트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앞으로 있을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연극계의 전통은 무대에 고스트 라이트(를 켜놓는 것 이거든요. 저희는 이 고스트 라이트를 희망의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트럼프 정부가 취임하면서 일어나게 될 변화에 맞서 우리가 여전히 투쟁할 수 있다는 희망이죠.”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벌인 시위도 무사히 끝나고 기마경찰도 관광객의 사진 모델이 돼주는 여유 있는 시간. 타임스 스퀘어를 찾아 온 사람들은 누구나 광고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공유한다. 그래서 타임스 스퀘어의 광고효과가 세계최고라고 한다. 광장에는 극작가이자 뮤지컬 제작자 조지코헨의 동상이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바라보고 서있다.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은 다양한 분장을 한 영화 속 주인공들을 만난다. 뉴욕의 마스코트 자유의 여신상 분장을 한 사람들이 가장 많다. 다양한 영화의 주인공들이 거리에 나왔다. 나도 기념사진 한 장을 남기려 아이언맨을 불렀더니 친구들이 다 따라온다. 사진을 찍으면 팁은 필수...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극장공연뿐 아니라 거리공연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거리공연은 맨해튼 빌딩 사이로 휘감는 겨울 찬바람도 잊게 한다. 열정적으로 나만의 공연을 하는 거리의 예술가들은 바쁜 걸음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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