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 성지 중 하나인 판징산으로 가는 길. 어깨에 무언가를 짊어진 사람들이 어딘가로 분주히 향한다. 그들이 향하던 곳이 이곳 5일장인가 보다. 이곳에서는 등짐이 시장바구니를 대신한다. 이곳 5일장도 우리의 것과 많이 닮았다. 커다란 민물메기하며 노란 오리 새끼들도 시장 한 구석을 요란하게 차지하고 있다.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밥을 못 먹은 탓에 자꾸 먹을 것에 눈이 간다. 국화빵 문양에 개구리 모양 빵까지 다양하다. 맛은 달콤한 맛의 우리나라 카스텔라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