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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ngapore Travel-Singapore[싱가포르 여행-싱가포르]라우파삿 길거리 시장 별미, 사테/Lau Pa Sat, Satay/Vendor/Street Food
빌딩 숲 사이에 ‘오래된 시장’이라는 뜻을 가진 길거리 음식점들이 있다. 이곳의 상인들은 7시만 기다린다. “7시까지 1분 남았어요. 1분! 저기 찍으세요. 이제 경찰이 도로 막을거예요.” 저녁 7시 정각! 가장 차량이 밀리는 시간에 이 도로는 과감하게 폐쇄된다. 상인들이 바빠진다. 차가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는 분주하게 변신을 시작한다. “당연히 싱가포르에 왔으면 사테를 먹어봐야죠!” “사테요?” “사테! 오타!” 이곳의 주 메뉴는 사테! 숯불에 고기 굽는 냄새를 뚫고 그냥 퇴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차도에 테이블을 놓은 지 30여분이 지났을까. 널찍한 3차선 도로는 이미 만석이다. “이 근처에서 일하시나요?” “맞아요. 분위기도 즐겁고, 음식도 좋고. 친구들이랑 만나기도 재미있어서 자주 와요.” “완벽해요. 여기 우리가 음식 거의 다 먹은 것 보이시죠?” 매콤한 양념을 발라 구운 새우와 사테 한 접시를 주문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소스도 딸려 나왔다. 땅콩 소스였다. “오이, 양파, 파인애플도 땅콩소스에 찍어드세요. 싱가폴에서 유일한 곳이니까요. 단 하나뿐이에요. 확 트인 노천에” “도심 한가운데 있고.” “네.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볼 수 있고요.” “외국인들이 좋아하겠네요.” “좋아하죠. 여기 와보고 싶어하고 ‘여긴 제 2의 푸켓이네. 제 2의 태국같아!’ 한다니까요.” 빌딩숲 사이에서 즐기는 사테와 맥주 한 잔. 초저녁 더위에 맥주는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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