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골목은 옛것 그대로를 보존하면서 생업을 할 수 있는 작은 전통가게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게마다 업종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도 있다. 수백 년 전 오스만제국 시절부터 이 지역에는 구둣가게들이 즐비했다고 한다, 지금 이곳에 유일하게 혼자 남은 수공 구둣방입니다. 저는 이 일이 더 커지고 발전하길 바랍니다. 이 구두들은 위아래가 모두 소가죽이고 밑창이 얇아 신기에 편하고 색깔도 산뜻하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4~5만 원 정도. 옛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면 해당시설을 보수를 할 때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요즘은 아주 시골이 아니면 보기 힘든 게 대장간인데 이 골목에서는 두 군데나 성업 중이다. “예전에 사용했던 것을 교체할 때 원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해야 합니다. 여기서 그 작업을 하는 거지요.” 보수해야 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유네스코가 걸려있는 지정한대로 규격에 맞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