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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nada Travel-British Columbia[캐나다 여행-브리티시컬럼비아]아바타 그로브 트레킹/Avatar Grove/Trekking/Park/Forest/Tree
빅토리아 시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아바타 글로브 공원을 찾았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발견된 지 10년도 되지 않은 ‘캐나다에서 가장 꼬인 나무’를 만나러 간다. 이 트래킹 코스 역시 2010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지금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아바타 숲에 갔다가 캐나다에서 가장 꼬인 나무를 볼 거예요” 잘 알려지지 않은 고대 숲, 그리고 나무. 그 진귀한 풍경을 보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간다. 아바타 글로브를 개발 중인 주정부는 생태를 보호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오래된 숲은 캐나다의 고대삼림연맹 활동가들에 의해 그 가치가 드러났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역사와 깊이를 알 수가 없다. 다만, 영화 아바타의 풍경과 비슷하다 해서 아바타 글로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끼로 뒤덮인 나무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숲. 마치 열대 우림처럼 울창한 나무들이 즐비한 이곳. 입구와 멀지 않은 곳에서 사슴도 만날 수 있었다. “1000, 5000년 전에 비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예요. 숲은 항상 그대로죠. 유행 같은 게 존재하지 않잖아요” 사람의 손길 대신 시간의 흐름이 켜켜이 쌓여 이 거대한 숲이 완성됐다. 조용하지만 풍요로운 아바타 글로브. 집채만 한 나무가 쓰러진 자리에 또 다른 길을 만들어 낸다. 새로 만들어진 통로는 노출된 나무뿌리에 미끄러운 곳도 많아 조심히 걸어야 한다. “저기 버섯이 있어요” 나무줄기에 달린 야생 버섯이 잠시 발걸음을 잡았다. 가이드가 조심스레 버섯을 딴다. “많이 캐진 않아요. 자연의 신선함만 조금 맛보려는 거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반 정도만 캐요. 너무 많이 캐면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 세대를 위해 이렇게 항상 남겨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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