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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사 I 198 만리장성을 압록강까지 연장하려는 중국의 시도
요동변장은 명이 산해관에서 압록강변에 이르는 지역에 구축한 방어선이다. 이것은 중국이 새로 주장한 명대 신 만리장성 구간과 일치한다. 『요해총서』는 요동변장이 18단계로 나누는데, 이중 마지막 구간인 봉황성에서 압록강 변까지는 목책으로만 경계를 삼았다고 적고 있다. 호산성이 있는 지역이다. 중국의 책 『장성사』는 목책은 장성이라 부를 수 없다고 규정했다. 요동변장의 마지막 구간 장터에는 변문이란 이름의 상점들이 많다. 변문은 봉황성 입구에 있던 명과 조선 사이 일종의 관문이었다. 변문이 있던 구간은 양국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일종의 비무장지대로, 사신들의 사행길이자 국제적인 무역거래소인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봉황성에서 압록강에 이르는 지역에는 군사시설이 구축되지 않았다. 그것은 서로를 존중하기 위한 명과 조선, 양국의 합의이자 배려였다. 호산성이 있는 요동변장의 마지막 구간은 양국의 정치력과 군사력이 미치지 않는 빈 공간이었다. 적을 방어하고 때론 공격하기 위해 마련하는 군사시설인 만리장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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