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의 발상지 뤄양(洛陽)에 한국학연구소를 만들어 중한 고대문화교류 연구의 요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임성희 뤄양대 특별초빙교수 겸 동방문화연구원 부원장의 말이다.



그러나 임 교수는 뤄양대측으로부터 이미 지난 해 9월 한국학연구소 설립 인가를 받았지만 재정문제로 작업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對 중국 투자와 교류가 연안지역에 편중된 탓에 뤄양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夏, 殷, 周 등 13개 왕조가 뤄양을 중심으로 번성했고 달마대사가중국에 선불교를 전한 소림사도 있는 등 뤄양이 한국 고대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곳임을 강조하고 있다.



<2004년 3월 15일∼3월 21일 제1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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