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백여 개, 조선 30여 개 업체 및 기업 대거 참가

















▲ 전시관 중 가장 인기있었던 강원도 상품전시관






오는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지린성 정부는 이번 동북아 박람회에서 창바이산 관련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창바이산(长白山) 광천수’를 비롯해 관광 상품, 산삼과 같은 특산물 등 ‘창바이산’ 상표 등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광고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해 강원도 업체를 중심으로 참가했던 한국 업체는 올해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등 각 지역의 1백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22개 업체가 참가했던 강원도는 이번에 34개 업체가 참가했다. 강원도 상품전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장에서 참관객이 가장 많이 몰린 인기 전시관으로 꼽혔다.



한국 업체들은 식품과 화장품 위주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첨단 기술위주의 제품을 선보여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강원도에 소재하고 있는 이오스(주)는 산소발생장치를, 휴콘스테크놀러지(주)는 LPG가스 안정 장치를 전시해, 박람회 첫날부터 각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



또한 특수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한국의 가람테크(주)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 중 가장 큰 부스를 설치하고 활발한 홍보전을 펼쳤다. ‘자동차의 도시’ 창춘을 겨냥하여 자동차용 기능성 소재를 선보여 박람회 기간 중 창춘 이치(一气) 자동차 회사 등 관련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 조선 붉은별 무역상사 전시부스








한편, 지난해 몇 개 업체만 형식적으로 참가했던 조선이 올해는 30개 업체가 전시부스를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 업체들은 약품을 비롯해 술, 차, 비금속광물, 농산물, 조각, 공예품, 고추장, 옷, 신발, 화장품 등을 전시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제품의 질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실제 무역 거래가 성사될 수준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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