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조개구이 집 성황리에 영업 중















▲ 북한의 깨끗한 라진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조개를 먹을 수 있는 비파도 조개구이 집.

중국 연변의 의학원 동문 맞은 편 골목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비파도 조개구이'(☎ 0433-251-5100) 집이 있다. 이 곳은 매주 2회씩 훈춘을 통해 북한 나진에서 갓 채취해 들여온 싱싱한 조개들을 숯불에 구워 판매하고 있다.



또한 조개들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순수 바닷물을 공수해 와 어항에 넣어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매일 2회씩 어항을 청소,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태가 안 좋은 조개는 걸러내고 싱싱한 조개만을 판매한다.



비파도 조개구이 집만의 장점은 싱싱한 조개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숯불에 굽는 다는 것. 처음 접해보는 숯불 조개구이 방식에 처음엔 생소해 하지만 일단 불 위에 올라간 조개가 익으면서 쫙 벌어진 껍질 사이로 조갯살을 하나 꺼내 먹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특유의 육질에 입이 쫙 벌어진다.



조개구이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이라고 비파도 조개구이 집은 한국의 ‘어쭈구리’ 조리실장으로부터 맛있는 초고추장 제조법을 전수 받아 조개의 맛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비파도 조개구이 집의 조상우 사장은 “인근에 바다가 전혀 없는 연길에서 싱싱한 조개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며 특히 이번 국경절 연휴기간(10월 1일~8일)에는 남성에게 아주 좋다는 굴을 서비스하니 많이 오셔서 맛보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곳에서는 다양한 조개 뿐만 아니라 장어구이, 조선왕새우, 반건조 오징어 등도 맛 볼 수 있다. [온바오 연변]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 하얼빈(哈尔滨)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세계적인 얼음 축제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5일 막을 올린 제23회 중국 하얼빈(哈爾濱) 국제빙설제의 3대 행사 중 하나로 한ㆍ중 수교 15주년과 '한중 우호의 해'를 맞아 '한류'를 테마로 열리고 있다.



3월 5일까지 하얼빈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제눈조각박람회, 빙등제와 함께 3대 행사의 하나로 꼽히는 제8회 '빙설대세계' 행사가 한국을 주제로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하얼빈=김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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