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열공급 2기 공사 완료, 녹화사업 진행 등 큰 변화 보여







▲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는 연길시내 전경.
중국 조선족의 고향인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연길시가 최근 몇 년 사이 도시 건설에 대한 투입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연길시의 변화된 모습 중 가장 큰 변화는 중앙 열공급 2기 공사라 할 수 있겠다. 총 공사비 6억 5,000만 위안을 들여 630만평에 달하는 주택과 기관 건물에 열공급을 함으로써 288개의 소형 보일러 시설을 없앴다. 또한 도시 단층집 개조공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47만평에 달하는 단층집을 개조하였다.

그동안 연길시는 소형 보일러 및 단층집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도심의 공기를 흐렸으며, 시민들의 인체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었다. 올해 진행된 중앙 열공급 2기 공사와 단층집 개조 공사는 연길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데 큰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도시 녹화 사업의 확대를 들 수 있겠다. 2006년 연길시는 222헥타르에 달하는 녹지면적을 확보, 개인당 5.5평의 공중 녹지 면적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시내 곳곳에 가로수 및 녹지를 조성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청수광장, 부르하통하 녹화사업 등 크고 작은 사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연길시는 밝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6,217개의 가로등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도 215개를 확보했으며 생활쓰레기 처리율을 86%까지 끌어올렸다.

도로 건설에서는 인민로를 비롯한 76갈래의 도심도로를 개조하여 총 길이를 143.2킬로미터로 확장하고, 70여 군데의 작은 골목길을 정비했다.

이밖에도 연길시는 2006년에 연길시 최초의 5성급 호텔인 국제호텔이 개원했으며, 낡고 허름한 연길시 백화청사가 신규 오픈 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온바오 연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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