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와 전통의 상징



급격한 발전 속에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이곳 베트남!

특히 호치민의 특급호텔은 밀려오는 바이어와 관광객들로 빈 방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한국의 신라호텔에서 십여 년간
근무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이곳 호텔들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베트남에서 생활을 하면서 특급호텔을 이용할 일이 많이있을까 만은 사실, 한국보다 이곳 특급호텔의 문턱이 낮은 것만은 사실이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가끔 비교적 저렴한사치(?)를 경험해 보는 것도 이곳 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베트남의 특급호텔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다.



 



 



 



수 많은 호텔 중, 유독 저자의 눈에 띄는 호텔이 하나 있어 제일먼저 방문해 보았다. 십여 년간 호텔신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저자로서 뉴월드 사이공 호텔의 첫 느낌은 전통과 서비스를 중요시 하는 호텔 신라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뉴월드 사이공 호텔은 호치민에 생긴 첫 번째 5성급 호텔이다. 주요고객은 국제적인 사 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나 관광객들이며 한국인 이용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

1994년 10월에 개장 이래 조지부시, 빌 클린턴, 독일 전 수상 헬무트콜, 이한동 전 국무 총리, 일본의 왕세자 등 수많은 고위 인사와 중요행사를 개최하면서 호치민의 중요한 이 벤트 행사장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호치민 최고 레스토랑 100선에 이름을 올린 Dynasty에서는 베트남에서 가장 화려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국인을 위한 한글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세심한 배 려의 손길이 느껴진다. 호텔 오픈 이래, 20년째 인테리어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화려한 모습의 레스토랑이였는지 짐작이 간다. 특히, 이곳의 베이징덕은 정평이 나있어 비즈니 스 모임이나 접대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서울 호텔신라의 1층에 파크뷰라는 뷔페레스토랑이 있다. 그 러나 이곳의 1층에도 파크뷰라는 뷔페 레스토랑이 존재했다. 이곳은 점심과 저녁 다양한 요리의 뷔페를 제공한다. 내가 뉴월드 사이공 호텔을 보면서 신라를 떠올리는 이유 중에 하 나이기도 하다.

주말 저녁에 개최되는 Pool Side 바베큐 뷔페는 마치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가족이나 친한 지인과 함께 시 원한 생맥주를 나눠 마시며 스트레스를 푸는 장소로 추천 드 리고 싶다.



 



사이공베이커리에서는 각종 페스트리와 갓 구운 신선한 빵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었다. 라운지의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함께하는 와인과 라이브 음악은 꼭 다시 한 번 찾아 볼만한 명소이다. 커피의 맛이 좋은 베트남 중에서도 이곳의 아이스라떼 커피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진한 커피의 향에 부드러운 달콤함이 감동의 커피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바쁘고 지치는 호치민의 일상생활에서 하루쯤 벗어나고 싶다 면 새롭게 리뉴얼하여 개장한 2층의 스파를 추천한다.

이곳의 스파는 스웨덴의 마사지 기법과 아로마스파 치료가 결 합된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약 46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대연회장 3곳과 4개의 미팅룸을 갖추고 있으며 특 히, 한국인 직원을 통해 결혼식이나 돌잔치, 소규모 가족연 등 한국스타일의 맞춤형 연회와 한국요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한 국인에게 쏟는 정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운 고향이 생각이 날 때,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 함께 힘 든 외지 생활 속에서 활기를 불어 넣어줄 소소한 사치(?)를 느 껴봄은 어떨까?












  • 뉴월드 사이공 호텔의 총 조리장 SAJU RAJAPPAN





후덕한 이미지의 인상 좋아 보이는 이분은 호주 에서 태어난 인도인으로서 호주와 인도 2개의 국 적을 가지고 있다. 어려서부터 간호사였던 어머니 의 영향으로 의사가 되고자 하였으나 먹는 것을 좋 아했던 자신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본격 적인 조리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4,000명 규모의 카니발크루즈(Carnival cruise) 근 무를 통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결혼을 하면서 호 주 캔버라 파크하이얏트에서 12년간 근무하면서 정착을 하였고 그곳에서 토니블래어, 조지부시, 영국 국왕 등의 국빈만찬 메뉴를 제공하면서 경험 을 쌓았다. 1년전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 총 조리장 으로 부임해 오기 전, 많은 고민을 하였으나 그룹 의 비젼을 보고 베트남 행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이곳의 생활은 모든 것이 도전의 연속이였다. 하지만 밝고 활기찬 이 곳의 생활에 점점 익숙해 지면서 가족도 참 좋아 한다고 한다.

한국의 갈비찜과 김치볶음밥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는 그는 한국인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구상 중 이다. 현재 1층의 파크뷰에서는 김치가 셋팅 되어 있으며 점차 한국의 요리도 늘려나 갈 생각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뉴월드 사이공 호텔을 찾아주시는 한국인고객을 위해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로 정성 을 다해 모시겠다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았다.




 




  • 2012년 뉴월드 사이공 호텔 수상



Luxury Business Hotel World Luxury Hotel Award에서 수여하는 베트남의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 분야 수상호치민 시티 예식장 Top 10 선정 Tu Van Tieu&Dung Magazine (소비자 상담 잡지 2012년 9월호)에서 선정호치민 시티 비즈니스 호텔 Top 5 선정 호치민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호텔 분야 Top 5에 선정호치민 씨티 식당 Top 100 Dynasty and Parkview는 Mon Ngon 잡지(2012년 3월 호) 호치민 시티 Top 100  레스토랑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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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플라자 131호-2013년 6월 7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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