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사에서 내려다본 전주시 전경

 

천년 역사의 숨결이 담긴 도시 전주. 전주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전통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한식•한지 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도시이다. 주변의 드넓은 평야와 바다로 연결되는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춘 전주는 일찌감치 풍요의 고장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풍요와 여유로움은 문화예술을 꽃피우고 섬세한 멋과 맛의 고장으로 천년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화창한 가을날의 전주한옥마을 풍경

 

전주에 가면 사랑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 있다. 바로 전주시 교동•풍남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빼곡히 자리한 전주한옥마을이다. 700여 채의 한옥이 빼곡히 군락을 이룬 전주한옥마을은 전국 유일의 도시 한옥군이다. 경기전, 오목대, 향교 등 중요 문화재와 문화시설이 산재한 전주한옥마을은 전주만의 독특한 생활문화공간이다.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옛 선비들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옥마을의 한옥골목길

 

전주한옥마을 전경

 

전주한옥마을에 오면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간다고 한다. 지금 어느 시대에 와 있는지를 착각할 정도로 고풍스럽다.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 풍남동 교동일대에 자리한 한국 최대규모의 전통 한옥촌으로, 전국 유일의 도시 한옥군이다. 경기전, 오목대, 향교 등 중요 문화재가 산재한 전주한옥마을은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옛 선비들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곳, 전주한옥마을. 억새가 흐드러지게 늘어서 있는 전주천 맑은 물을 따라 빼곡히 들어찬 700여 채의 한옥기와집들은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봄날 벚꽃이 화사하게 핀 오목대

 

오목대 가는 길

 

특히 전주한옥마을에는 삶이 속살거리는 골몰길이 있다. 민속길, 토담길 등 한옥마을의 정겨운 돌담을 따라 골목길을 걷다 보면 전통의 향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옥마을에 취해 발 품을 팔아 여행을 했다면 단아한 전통한옥에서 하룻밤 묶어가는 것도 한옥마을 여행의 참 맛. 여행객들에게는 한옥생활체험관, 동락원, 아세헌 등 한옥숙박체험시설이 인기가 높다. 마치 그 옛날 조선시대로 돌아가 있는 것처럼 아늑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