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봄, 가을은 행사의 계절로 결혼식 및 각종 모임에 필요한 옷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베이징에서 한국의류로 명성이 제일 높은 곳, 중허한국성(众合韩国城) 은 서울 동대문운동장의 쇼핑몰을 그대로 옮겨왔다. 의류, 신발, 액세사리, 아동복 등 2,3층 110개 점포에는 현재 서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평일에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붐빈다.

모델(模特) 박영실 촬영(摄影) : 백화림(白桦林) 글(撰文) : JENNY
문의(咨询) : 동물원 중허한국성(动物园众合韩国城) 010)6831-3226

 머스트해브 아이템, 로맨틱스타일 원피스
시대와 계절을 막론하고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 바로 원피스. 입기에도 간편하고 마른 체형, 통통한 체형 및 어떠한 체형에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해 누구에게나 계절별로 한두 벌씩은 가지고 있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원피스이다. 결혼식과 모임이 많은 가을에는 로맨틱스타일 원피스를 추천한다. 로맨틱 스타일의 원피스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고조시켜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단연 돋보일 것이다.

왜소한 체형을 위한 루즈핏 스타일
루즈핏 스타일의 티셔츠와 블라우스는 왜소한 체형을 가진 여성에게 적합한 스타일링 법으로 어깨가 넓거나 글래머스한 여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년 내내 다이어트 고민으로 머리를 감싸쥐는 여성들에게는 복에 겨운 이야기라 말할 수 있는 왜소한 체형의 여성들에게도 나름의 고민이 있다. 왜소한 체형의 경우 글래머스한 스타일을 소화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마련. 이 때 추천하는 스타일이 바로 루즈핏 스타일이다. 패션포인트로는 킬힐과 볼드하지만 절대 늘어지지 않는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트위드 재킷으로 시크한 시티 스타일 연출
샤넬 재킷으로 대변되는 트위드 재킷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아이템. 여기에 롱 톱이나 스트라이프 셔츠, 롱 카디건 등을 매치하면 시크한 커리어우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액세서리는 너무 화려하거나 로맨틱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화이트 블라우스로
클래식 스타일 완성
러플이나 리본 장식 블라우스에 트위드 재킷이나 카디건 하나를 걸치면 클래식한 기본 샤넬 스타일에 충실할 수 있다. 여기에 진주 액세서리나 투톤 펌프스나 부츠 등을 더하면 완벽한 샤넬 룩 완성!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한 니트가디건
역시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스타일에 어떻게든 무난히 어울려 주는 것은 심플한 니트 가디건. 너무 밋밋한 것은 재미없다고 생각된다면 깔끔한 라인에 앞여밈이 독특한 타입의 가디건을 선택하자.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는 주름과 포켓의 디테일이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슬림한 느낌보다는 볼륨감 있는 연출에 더욱 효과적이다.

 빅 퍼프소매 블라우스
복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빅 퍼프소매 블라우스는 기존에 갖고 있던 쇼츠 아이템과 매치하면 트렌드한 시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혹은 H라인 스커트와 매치해 이지적인 분위기를 내기에도 그만이다.

보이시함의 상징, 밀리터리룩
밀리터리룩 또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가을 패션의 스테디셀러. 밀리터리룩은 보이시함의 상징이다. 또한 밀리터리룩은 컬러와 디자인이 주는 강렬함이 있다. 이번 가을 밀리터리룩을 한층 소프트하게 소화했다.

군복과 같은 딱딱함을 피하고, 대신 실루엣을 강조해 여성미를 살렸다. 핫팬츠나 스키니진, 혹은 프린트 원피스 위에 밀리터리 재킷을 걸친 게 그 예다. 물론 일부는 힐 대신 워커를 이용해 감도 높은 밀리터리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짧은 재킷으로 피팅하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H라인 스판스커트
슬림 스타일 원피스에 컬러감이 다른 재킷을 걸쳐 시티 레이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짧은 기장의 자켓일 경우 위 사진처럼 H라인의 스커트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상의의 기장. 힙을 덮는 롱 탑보다는 허리선 정도의 탑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힙을 덮는 상의를 매치할 경우 허리가 길어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리 또한 짧아보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히트 예상 아이템, 빅 백(Big bag)
가을과 겨울의 유행 스타일로 단순하고 고전적인 디자인을 꼽는다. 이에 중견 핸드백 브랜드는 대중에 익숙한 디자인이면서도 실용성이 배가된 아이템의 구색을 늘렸다. 특히 숄더백과 핸드백을 겸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백’과 다양한 소지품을 모두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는 큰 가방이 히트 예상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