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로운 섬, 제주로 떠나는 낭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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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11:31 ㅣ 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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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올인’으로 더욱 유명해진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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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 한국 바다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제주도. 쪽빛 바다, 화산 지형이 빚어낸 천혜의 절경, 이국적인 풍광이 사람의 혼을 사로잡는 곳, 아열대부터 한대까지 독특하고 다양한 식물군 등 제주의 독특한 식생과 자연 환경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며 때로는 찬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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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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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폭발의 흔적 한라산과 오름
한라산 정상에는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명물로 꼽히는 진달래 군락과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한라산 동쪽 자락, 오랜 풍화작용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 오름을 따라 오른다. 화산폭발 이후 13만 년의 시간, 그 거대한 구멍 안에는 인간의 범접을 막은 채 천연의 모습 그대로 대자연의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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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지는 바닷가의 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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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와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용두암, 제주의 형성과정과 제주민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돌 문화를 보여주는 제주돌문화공원, 물과 돌과 억겁의 시간이 빚어낸‘자연의 역작’이 숨쉬고 있는 지하세계 동굴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간직한 제주에서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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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왕관의 모습을 닮은 성산 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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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을 따라 가는 제주의 해안도로
화려한 왕관의 모습을 닮은 성산일출봉. 신 새벽 일출봉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오르는 검붉은 태양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해안선을 따라 일주도로를 다니다 보면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면서도 이채로운 곳도 많고 특히 유채꽃과 바다가 함께 하는 성산일출봉과 산방산 근처의 해안도로는 황홀함과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으로 드라이브, 도보, 하이킹에 최적지다. [온바오 한태민 /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