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관리법

피부의 기능
콩깍지가 콩을, 바나나 껍질이 부드러운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이유가 피부의 기능이다. 즉, 우리 몸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여러가지 병균으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하는 방어벽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젊고 탄탄한 피부를 생각한다면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기능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여름철에 더욱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
강력한 태양 광선 속에는 자외선이 있는데, 이것은 직접적으로 피부를 손상시켜서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키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므로 피부 위생이 매우 나빠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노출이 심해지고, 야외로 외출이 많아 지는 휴가철이므로, 곤충이나 나뭇잎 등의 외부의 물리적 화학적 자극에 쉽게 노출이 되는 계절이다 .

여름철에 살을 많이 태우면 건강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내리면 보기에 좋을지 모르지만 .건강에 좋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피부에는 멜라닌 색소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태양 광선속의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분산시켜서 우리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쪼이면 그 생성이 증가한다. 소위 햇볕에 살을 태운다는 것이 이러한 생리적인 현상의 결과이다. 어떤 사람들은 여름철에 일광욕을 많이 해서 살 갗을 세 번 정도 벗겨야 겨울철에 감기를 앓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틀린 말이다. 사실 햇볕의 작용으로 피부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하기는 하는데, 우리나라는 일년 내내 햇볕을 볼 수 있어서 일부러 맨살을 내놓고 집중적으로 살을 태우지 않아도 충분한 비타민D가 형성된다. 오히려 단기간에 피부를 태우면 아래와 같은 피부 질병만 더 생기는 것이다.

과도하게 태양 광선에 노출이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자외선은 피부의 표피를 위축시키고 진피의 탄력성을 떨어뜨려서 주름살을 만들뿐아니라 피부화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쳐서 노인성 각화증, 검버섯 등의 피부 노화성 질병을 촉진하고, 피부암의 위험인자가 되기고 한다. 여성의 경우 기미, 주근깨, 잡티를 유발하기도 한다.

예방법
첫째, 한여름의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합니다. 둘째, 자외선 차단지수(SPF) 20이상의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른다. 이때,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찾는 것보다는 씻겨나간 부위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셋째,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다. 특히 자외선은 눈에 백내장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넷째, 되도록 피부노출이 적은 긴 소매 옷을 입는다. 다섯째, 선탠을 할 경우에는 하루 이상 연속해서 하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충분한 휴식과 신선한 과일(비타민 C)를 섭취한다. 글 제공 : 란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