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스모그가 중국에 입국하는 관광객 수를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4 중국 입국관광발전연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2.51% 줄어든 1억2천907만7천8백명이었으며 하루 이상 머문 관광객은 3.53% 줄어든 5천568만5천9백명이었다.








중국관광연구원 다이빈(戴斌) 원장은 "중국 입국관광 발전추세를 보면 경제상황, 국제관계 등 요소를 제외한 날씨 환경 등 요소가 가미돼 관광시장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며 "특히 스모그가 입국관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정부가 주력하는 무비자 확대 등 외국인 관광편의를 늘리는 정책은 중국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지 관광객 수 순위는 프랑스, 미국, 스페인에 이어 4번째였으며 외화수입은 516억6천4백만달러(54조4천435억원)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4번째였다.








외지 관광객 중에는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이 59.5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마카오가 16.07%, 타이완(台湾)이 4%를 차지했다. 외국 관광객은 전체 중국 입국 관광객의 20.37%를 차지했으며 이 중 한국, 일본, 러시아, 미국이 40%를 차지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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