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폭설이 내린 헤이룽장성 모허.




25일(토)~26일(일)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한파를 동반한 폭설, 폭우가 내리고 남방 지역에도 폭우가 내려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달말까지 한파가 몰아쳐 일부 지역은 최고 14도 가량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중국날씨넷(中国天气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네이멍구(内蒙古) 동북부, 동북 3성 지역에 눈,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는 폭설, 폭우가 내렸다.








25일 새벽 5시부터 26일 새벽 5시까지 헤이룽장(黑龙江) 서북부에 위치한 투리허(图里河) 지역의 적설량이 11.5mm에 달했으며 무단장(牡丹江) 지역에는 올해 지역 최고 강수량인 54.5mm의 폭우가 내렸다. 또한 해당 지역에 한파가 몰아쳐 네이멍구 동부, 헤이룽장 지역, 지린(吉林) 중서부, 랴오닝(辽宁) 서부와 북부 지역의 기온 하락폭이 6~8도에 달했다.







남부 지역에도 폭우가 내렸다. 하이난성(海南省)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하루 동안 북부, 중부, 동부 지역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으며 원창후이원진(文昌会文镇)에는 무려 370.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완닝(万宁), 충하이(琼海) 지역 주민 4천여명이 긴급 대피해야만 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북부 지역에는 한파가 몰아쳐 기온이 급하락하며 서남 지역 동부와 창장(长江)중하류 지역에는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멍구 중동부, 화북(华北)지역, 산둥(山东), 동북지역 대부분의 기온이 4~8도 가량 떨어지며 이 중 지린 동남부, 랴오닝 동북부 일대 지역은 기온 하락폭이 10도 이상 될 전망이다. 때문에 27일 장난(江南), 동북 대부분 지역의 최고 기온이 10도 아래를 기록할 전망이며 화북 일대 지역 역시 최고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서북부 지역 동남부, 황하이(黄淮) 남부, 장한(江汉), 장화이(江淮) 장난 북부와 서부, 서남 지역 동부, 화남(华南) 서부 등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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