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선양항미원조열사능원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 안장식.









한국에서 송환된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가 중국에 정식으로 안장됐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선양항미원조열사능원(沈阳抗美援朝烈士陵园)에서 지원군 유해 안장식이 거행됐다. 30분간 진행된 안장식에는 민정부, 외교부, 랴오닝성(辽宁省)정부, 선양군구, 사망자의 유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안장식은 열사능원 안의 임시 안치시설에 7개월간 보관했던 중국군 유골함들을 새로 건립한 지하 안장시설로 옮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장된 유해들은 지난 3월 28일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송환받은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유해 437구이다. 송환 당시 중국 언론은 "한국 정부가 파주에 잠들어 있던 중국인민군 유해 437구를 중국으로 돌려보냈다"며 대서특필했으며 유해이송이 이뤄지게 된 배경과 과정을 상세히 전한 바 있다.











열사능원은 전체 부지면적이 24만㎡에 달하며 연면적 2천㎡ 규모의 2층짜리 기념관과 기념비, 전사자 묘역, 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51년 5월부터 1995년말까지 한국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123명의 중국 열사가 잠들어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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