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하얼빈 731부대 유적지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하얼빈(哈尔滨)에 위치한 731부대 유적이 보수공사로 인해 잠정기간 폐쇄된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침략 제731부대 죄증진열관'(侵华日军第七三一部队罪证陈列馆)은 최근 국가문물국의 비준을 받아 오는 5일부터 일반인 관람을 중단하고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진열관 진청민(金成民) 관장은 이번 보수공사의 목적에 대해 "중국의 항일전쟁 박물관 중점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이번 공사는 내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앞두고 731부대 유적의 전시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얼빈에 위치한 731부대 유적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균전을 위해 전쟁포로들을 상대로 저지른 잔혹한 실험 등 관련 유적이 진열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잔인함을 증명하는 관광명소이자, 하얼빈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꼭 찾는 명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총면적 6천3백평방미터에 13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진열관에는 731부대와 관련된 대량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올 들어서만 40만명의 관광객이 이 곳을 방문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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