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오후, 지진 발생 후 깜짝 놀라 길거리로 뛰쳐 나온 주민들.




쓰촨성(四川省)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죽고 54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지난 22일 오후 4시 55분, 쓰촨성 간쯔장족(甘孜藏族)자치주 캉딩현(康定县)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지진은 청두(成都), 더양(德阳), 러산(乐山) 등 인근 지역의 주민들까지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



이 지진으로 캉딩을 비롯해 단바(丹巴), 주룽(九龙), 후딩(泸定), 야장(雅江) 등 6개 현 지역의 주택이 파손됐으며 성(省)급 211번 국도의 바랑(巴郎)도로 구간이 붕괴돼 도로 통행이 중단됐다.



간쯔장족자치주 정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4명이 죽고 5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또한 8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가옥 2만5천765채가 파손을 입었고 6천2백여명이 긴급대피했다.



현지 관련부문은 인원을 현지로 급파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으며 생수, 라면, 우유 등 구호물자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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