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한국에서 중국 관광객을 위한 교통카드가 출시된다.




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12월 말부터 알리페이와 제휴해 방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엠패스(M-pass)를 온라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들은 알리페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엠패스를 사전 구매해 인천공항 교부처 및 제주공항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추후, 김포공항에서도 발급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엠패스 카드에 사용기간을 최대 7일까지 설정할 수 있게 했고 한국에서 사용되는 티머니와 동일하게 충전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로 설정했다. 관광객들은 편의점 이용, 쇼핑시 엠패스 카드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추가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엠패스 반납시 남은 티머니 잔액을 알리페이 계좌로 환불이 가능토록 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알리페이 엠패스[M-pass]는 기본적으로 티머니 충전금이 탑재되어 있어 중국 관광객들에게 환전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및 유통결제까지 이용이 가능한 기능형 관광상품”이라며, “향후에는 기존 카드 형태에서 벗어나 모바일티머니와 알리페이 연동을 통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최고의 외국인 멀티교통관광카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엠패스[M-pass] 판매는 알리페이가 직접 운영하는 교통카드 전문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동아시아교통카드특별관’에서 진행한다.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등의 교통카드도 함께 판매하며 결제는 알리페이로만 가능하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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