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상하이자유무역구




중국 정부가 상하이에 이어 톈진(天津), 광둥(广东), 푸젠(福建)에도 자유무역구를 설립키로 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12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상하이자유무역구의 경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고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무원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신개발구(新区), 산업단지(园区)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톈진, 광둥, 푸젠 등 특정구역에 상하이자유무역구에서 시행된 내용을 중심으로 자유무역단지를 조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개혁실험을 충실히 시행키로 했다.



또한 국무원은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하루속히 마련하고 전국인민대표상무위원회에 제출해 관련 규정 및 법안을 조정키로 했다.



이외에도 국무원은 상하이자유무역구에서 지난 1년간 시행한 제도들의 투자 금지·억제 항목을 제시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좀 더 축소키로 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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