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허베이성공안청




허베이성(河北省)에서 중국 현지인을 한국으로 원정도박 시킨
조직이 처음으로 적발됐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공안청(河北省公安厅)은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8월 1일 적발된 해외 원정도박 조직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중국인이 한국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가 적발된 첫 사례로 이
 조직에는 한국인 3명을 포함한 용의자 107명이 연루됐으며 관련 자금은 8억5천만위안(1천5백억원)에 달했다. 



허베이 경찰은 지난해 8월 한국 경찰로부터 제주도 하얏트호텔 카지노의 중국 대리인 추(邱)모 씨가 중국 현지인의 한국 원정도박을 중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한 끝에 올 초에 하얏트호텔 카지노 중국부 소속 책임자인 한국인 이(李)모 씨 등 3명과 추 씨 등 중국 대리인을 검거했다.



이로 인해 카지노는 경영상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결국 문을 닫았다.



한편 허베이성공안청은 최근 두달간 도박, 매춘과 관련해 집중 단속을 벌여왔다. 지난 두달간 허베이성 지역에서 적발된 매춘, 도박 사건은 562건이었으며 이 중 형사사건은 116건, 형사처벌 조치가 취해진 용의자는 370명이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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